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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과 남한에서 찍힌 2장의 포트레이트. 「border | Korea」 는 거울처럼 배치, 조합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. 신생아부터 유치원생, 초등학생, 고등학생, 결혼식 커플, 군인, 스님, 노인….정면으로 마주한 인물사진을 축으로 지하철 역사나 비 오는 날의 우산, 야경, 해질녘 등 일상의 풍경이 사진집에 짜여있다. 그리고 사진집 세 부분에 배치된 날개 페이지에 숨겨진 메시지는….
2009년부터 2017년에 걸쳐 히시다는 북한에 7번, 남한에 10회 이상 방문을 반복했다. 같은 장소에 몇 번이고 들러 이전에 찍은 사진을 수 차례 전했고, 작가는 북한이라는 나라에서 많은 초상화를 찍을 수 있었다. 동시에 한국에서는 비슷한 인물, 시추에이션을 찾아 촬영하였다. 그렇게 조합한 사진이 100쌍, 그 중 엄선한 사진을 본서에 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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